[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주택의 70%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후분양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반면 민간부문은 공공택지 우선공급 및 기금대출 지원 강화를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 및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LH는 올해 분양예정물량 중 시흥장현, 춘천우두 등 2개 단지를 내년에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SH는 올해 약 1400호 내외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후분양 시기는 공정률이 60%가 됐을 때 적용하고 그 이상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공택지 우선 공급과 기금대출 지원 확대, 대출보증 한도 상향 등을 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실시공 등에 따라 선분양이 제한되는 사업자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사업은 후분양 인센티브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의 경우에는 의무화 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분기 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관계부처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작업 중이다"며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및 소득 지원 대책을 7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시급성을 고려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분기 (1~3월) 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에 비해 9.3% 늘었났다.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말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달 초 경제현안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맞춤형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김 부총리는 이같은 대책이 혁신성장과도 균형있게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소득과 분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양 측면에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포를 비롯한 전국 10개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저공해차량은 별도의 인증 스티커 없이도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저공해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 서비스는 국내 공항 주차관리시스템과 환경부의 친환경경차 종합정보 지원시스템을 서로 연동한 것으로 해당 차량은 별도의 저공해 인증스티커 없이도, 공항 주차시스템이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차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김포는 지난 14일 김해와 제주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구, 청주, 광주, 울산, 여수, 군산, 원주공항은 오는 28일 할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임귀섭 운영본부장은 "앞으로 공공데이터베이스 활용 범위를 넓혀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동 요금 할인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당국은 다음달 3일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은행권 공동으로 대출금리 제도개선 TF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금리 조작 사태가 커지면서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은행 내부시스템 개선을 위한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선, 금융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공시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제재근거 마련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첫 회의에서 세부 논의주제를 확정한 다음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8일 오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인천공항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진에어와 티웨이 등 국·내외 저가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발권시스템 에어링크(ARINC)에서 발생했다. 오전 5시부터 시작된 발권장애는 6시가 되면서 먹통이 됐다고 항공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수동발권을 진행했고, 승객들은 발권 카운터를 한 바퀴 휘감을 정도로 긴 줄을 서야했다. 일부 승객들은 발권지연에 항의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에 입주한 항공사들은 미국의 에어링크(ARINC)사와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에어커스(AIRCUS)의 발권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링크(ARINC)를 사용하는 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해외 대형 항공사는 에어커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커스를 사용하는 대형 항공사의 발권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날 발권장애로 진에어 6편, 티웨이 6편, 베트남 항공 1편, 제주항공 1편, 홍콩항공 1편, 에어마카오 1편, 타이에어아시아 2편 등 1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 제조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반발해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입 철강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모임인 미국국제철강협회(AIIS)는 이날 미국국제통상법원에 철강 관세의 근거가 됐던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금속제품 유통업자 단체와 노동자 단체도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AIIS는 무역확장법 232조가 무역에 대한 권한을 입법부에서 행정부로 부적절하게 위임해 헌법을 위배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소송에 참여한 단체들은 이 조항이 대통령의 재량권을 제한하는 지침을 두지 않아 자신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부가 경제적 관점에서 국가 안보 위협을 규정하고 수입을 차단할 수 있는지를 문제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도 이번 소송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명인 앨런 모리슨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32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28일 오후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건너갔다. 황 부회장은 신 회장의 서신을 갖고 일본으로 떠났다. 롯데그룹은 28일 오후 황 부회장을 비롯해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이태섭 준법경영실장이 일본으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 일행은 구속상태인 신 회장의 서신을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서신에는 신 회장에 대한 변함없이 지지를 호소하고 주총이 원만하게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측은 신 부회장이 법원에 보석신청을 했지만 주총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보석 허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자 황 부회장 일행 파견을 결정했다. 신 회장 보석 허가 여부에 상관 없이 주총에 철저히대비하겠다는 의지다. 롯데는 신 부회장이 보석 석방될 경우 직접 일본으로 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29일 오전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주총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자신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 상한 인하 발표에 대해 카드업계가 "그 자체가 모순"이라며 반발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금융노조)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26일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함부로 상한선을 인하하는가'란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 발표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밴수수료 체계개편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카드업계에서 지적하는 부분은 금융위가 "카드업계 자율로 운영 중인 수수료 상한을 2.5%에서 2.3%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점이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는 "카드업계가 자율로 운영 중인 수수료 상한을 금융위가 어떻게 강제로 인하시킬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양 노조는 "여신전문업법 감독규정에 따르면 영세와 중소상공인은 우대수수료율이 각각 0.8%, 1.3%로 정해져 있지만, 수수료 상한선은 여신전문업법과 시행령, 감독규정 그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수수료는 말 그대로 업계가 자율적으로 상한선을 정해 운영해 왔는데 이번 발표로 금융위원장이 상한선을 정해버린 꼴"이라며 "말 한마디로 법이 되고 감독규정이 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가맹점이 부담했던 밴수수료 비용을 업종별로 인상하거나 인하했다. 소액결제가 많은 편의점 등 골목상권은 인하되고 백화점, 면세점 등 고액결제업종은 높아져 업계간 희비가 엇갈렸다. 카드사는 자사의 마진과 비용, 그리고 밴수수료 등을 합쳐 카드수수료를 산정한다. 밴수수료는 카드수수료를 산정할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밴수수료 체계개편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편의점 업계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은 5억원 이상 가맹점 1만8000여개 점포의 밴수수료가 0.61%p 낮아진다. 기존 편의점 카드수수료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사업자 0.8%, 3억~5억원 중소사업자 0.8~1.3%, 5억이상 일반사업자 2.3~ 2.5% 수준이었고, 이번 대책에는 5억원 이상 매출 편의점만 포함됐다. 수수료 인하에 포함된 편의점들은 대부분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대형기업이 운영하는 점포들이다. 이번 대책에 따라 매출 5억원 이상 편의점들의 밴수수료가 0.61%p가 낮아지면 총 카드수수료는 약 0.3~0.4%p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공항공사 노조는 26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국토부 출신 사장과 부사장 동시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국토부가 산하 공기업인 공항공사에 국토부 출신 김명운 부사장에 이어 사장까지 국토부 출신 서훈택 전 항공정책 실장을 임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서 전 실장은 조현민 진에어 등기이사 재직시 항공부문 책임자였고, 박근혜 정부 시절 제주 제2신공항 선정 과정에도 관여해 제주 성산반대대책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 구성원의 91%가 이번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면서 "국토부는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조합원들의 연판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나종엽 노조 위원장은 "서 전 실장이 사장으로 임명되면 제주 신공항 등의 얽힌 문제가 더 꼬이게 될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는 명백히 잘못된 관행"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의 부정 취업 혐의를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기업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6일 신세계페이먼츠를 비롯해 대기업 계열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신세계페이먼츠는 2013년 온라인 결제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 법인이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공정위 전· 현직 간부들이 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취업 특혜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공정위 기업집단국과 운영지원과, 심판관리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의 공무원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곳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그럼에도 공정위가 이 같은 특혜를 사실상 관행처럼 여겨 취업을 묵인해 온 것은 아닌지 여부가 검찰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 사건에서 공정위 측의 적절한 조사 및 고발이 이뤄지지 않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다음달부터 전철 1호선 동인천~용산 구간을 40분 안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해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선별 광역급행전철 확대 시행계획에 따르면, 경인선(용산~동인천)은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고 있는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로 넣는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 대비 7분의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7월 급행 확대시 고객호응이 가장 좋았던 열차로 출퇴근 시간대 확대 요청이 있어 이번 급행확대에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분당선(수원~왕십리)은 대피선이 설치 돼있는 수원~죽전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는 급행전철 2회를 출퇴근 시간대에 신규 투입한다. 수원~죽전 구간 13개 역중 5개역만 정차해 일반전철 대비 운행시간을 12분 단축할 수 있다. 출근 시 왕십리행 1회, 퇴근 시 수원행 1회 추가된다. 경의선(서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단순 집값 안정화가 아니라 집값을 떨어뜨려 자산 불평등을 분배로 교정해 부의 격차를 줄이고 조세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문재인 정부의 보유세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실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집값 하락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이미 시장이 하락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유세 도입을 강행한 만큼 문 정부는 급등한 강남 집값을 크게 떨어뜨려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보유세 인상마저 집값 하락에 실패할 경우 후분양제 도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의 카드가 남아있지만 정책 실패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 9억원 이상 1주택을 소유한 자의 종부세는 대부분 10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유세 도입이 집값 하락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초라한 수준이다. 실제 공시가격이 13억5200만원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5㎡를 소유한 1주택자는 현재 113만원의 종부세를 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유감"이라면서도 대항조치와 관련해서는 소극적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및 아사히신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미 정부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시장을 혼란케 해, 다각적인 무역체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미 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관세 등에 대해서는 "대항조치를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대항조치 옵션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수단을 효과적으로 편성해 최선의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그간 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관세조치에서 일본을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 및 관련 산업이 (미국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해를 요청했다"면서 "계속해서 끈질기게 (고율관세 부과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현미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 매매 및 전월세 가격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8월 0.25%에서 올해 5월에는 –0.03%를 기록했고 서울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세도 최근 둔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84% 상승했으나 4월과 5월 상승률이 각각 0.31%, 0.21%로 둔화됐다. 강남 등 서울지역 집값이 오를대로 올라 고점을 찍은 상황이지만, 최근 몇 주간 전국 집값이 소폭 하락하거나 서울에서는 상승률이 둔화된 것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다만 "시장 과열이 재연된다면 즉각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장 안정 기조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공급 과잉으로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은 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시장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요자들이 부담이 없는 주택들을 분양 시장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주택 많이 공급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진에어 면허취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