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개월만에 반등했다. 남북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가라앉았던 가계의 경기 인식이 모처럼 나아진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7.9로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된 것이다. 이는 지난 11~18일 전국 2200가구를 대상(응답 1970가구)으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종합적인 가계의 심리지표를 나타낸다. 지수가 기준치 100이상이면 과거(2003년1월~지난해 12월) 평균치보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임을, 이하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소비자심리가 다소 좋아진 것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경제협력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남북관계 개선으로 앞으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번 반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고조됐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과 주가가 상승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만큼 인프라도 조성돼 있고, 초역세권이라 교통도 편리해 청약을 넣으려고 합니다.(30대 후반 직장인 박성호 씨) "미사역 파라곤의 전용 102㎡ 분양가가 5억7000만원대인데 안양에 분양하는 평촌 어바인퍼스트의 전용면적 84㎡와 가격대가 비슷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50대 중반 직장인 정진경 씨) 지난 주말 '로또청약' 열기가 견본주택을 강타했다. 최근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의 아파트가 나오면서 당첨만 되면 최소 4~5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열린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6만5000명이 방문했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수백미터에 달하는 줄이 늘어서면서 입장까지 대기 시간이 길게는 4시간까지 걸렸다. 이 단지는 경기도 하남의 인기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다 보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주변 중개업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의 '포웰시티'와 비슷한 수준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제24회 국무회의와 가계소득 동향 점검 긴급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슈에 압도돼 주목받지 못한 민생 경제 정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계층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분배지표는 악화됐다. 문 대통령은 해당 수치를 보고 받고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의 전반적 진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경제 정책과 민생 간극을 좁히는 방안에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청취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내일(29일) 긴급 경제점검회의에서는 대책을 급하게 마련하는 것보다 경제 현실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그 점검을 다함께 공유하는데 주력해 주기 바란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유럽연합(EU)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일시 면제 조치 만료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있다. 미국과 EU간의 무역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어서 미국이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를 논의한다. EU 회원국 장관들도 이번 주 OECD 회의와 주요7개국(G7) 재무장관회의 기간 동안 미국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인 만큼 면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해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FT에 "앞으로 며칠은 EU와 미국의 무역 관계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메르 장관은 "우리는 철강 과잉 생산 문제와 WTO 개편 문제 등 많은 목표를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부담을 주는 관세의 위협과 함께 논의를 진행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가격이 급등한 쌀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지역별 점검반을 꾸려 쌀 부정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쌀값 상승에 따른 정부양곡의 부정 유통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80㎏ 기준)은 17만2608원으로 1년 전(13만669원)보다 32.1% 올랐다. 2013년(17만5089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이다. 쌀값은 최근 급격히 오르는 추세다. 지난 3월 5일(16만7480원)만 하더라도 16만원대였지만 한 달만인 4월5일(17만1376원)에 2.9% 오르며 17만원대로 진입했고, 이달 5일에는 17만2264만원으로 뛰었다. 점검반은 지역별로 농식품부, 농식품부 소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치단체 직원 3명이 1조로 구성된다. 이 점검반이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재고·품위·점검 실적 등 관리 실태와 용도외 사용·처분, 표시의무 위반 여부, 수입산·구곡 혼합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저가쌀 취급업체와 과거 위반업소, 밥쌀용 수입쌀 취급업체 등 부정유통 위반 개연성이 있는 업체와 해당업체의 제품도 집중적으로 단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리고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만드는 등 4300억원대 상당의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자신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 조건으로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로, 이 회장 측은 고령과 건강 등을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심문 기일을 열어 검찰과 이 회장 측의 입장을 들은 뒤,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보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2013년부터 2015년 부영주택 등의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불법으로 분양가를 조정해 이득을 취하는 등 4300억원대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2004년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재판을 받는 도중 횡령금으로 얻은 차명주식을 계열사에 양도해 피해를 변제했다고 속이는 등 주식 240만주(1450억원 상당)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제동향을 보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의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안건은 국회 처리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최근 열린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재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회담 개최가 불확실하다며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 개정안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과 교통비·식비 등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포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정의당 등 일부 야권에서는 이 개정안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무력화시키는 '최저임금 삭감법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최저임금 산입법위 확대 법안에 반발하며 이날 오후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항공우주(047810)는 윤모씨 등 전·현직 임원 2명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와 관련,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을 처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연일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축소 가능성으로 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00%(2.83 달러) 하락한 67.88 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7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WTI 가격은 주말 동안 추가 하락해 현재 배럴당 67.22 달러 수준에서 서래되고 있다. 지난주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나들던 브렌트유 가격도 급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5일 배럴당 76.44 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3.93%(3.13 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76.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감산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 국제유가를 급격히 떨어뜨렸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감산 조치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감리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25일 2차 회의를 가졌다. 금융감독원 검사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 등 당사자들이 동석한 대심제가 적용된 만큼 열띤 공방이 펼쳐졌으며 충분한 의견 진술이 이뤄졌다고 판단, 3차에는 감리위원들끼리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3차 회의는 감리위 정례 회의로 3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다. 1차와 2차는 임시회의였던 반면 3차는 정례 회의인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개회 직후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이외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하고, 2부부터 로직스 안건에 대해 이슈별 집중 토론을 통해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감리위는 이달 내 논의를 끝내고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날 회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마지막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2자, 3자간 대심을 모두 진행했다"며 "오늘 회의는 임시 회의였던 만큼 일부 결원이 있었는데 3차 회의 때는 모든 감리위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건설사들이 청약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지자체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오픈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고객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자체는 건설사가 승인을 받지 않고 견본주택을 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묵인하거나 단순 시정 조치만으로 끝내고 있어 사실상 방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D건설사는 이날 경기도 과천에 지자체의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지도 않은 채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고객들을 맞이했다. 같은 날 S건설사 역시 지자체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에 견본주택을 열고 방문객을 받아들였다. 특히 이 아파트는 국책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분양대행사가 불법이라고 만류하는데도 S건설사가 조만간 승인이 난다고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며 "LH와 울산시청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거의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토부 "지자체 승인 없이 견본주택 여는 것은 불법" 통상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주택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휴… 답답하고, 앞이 안 보이고 당혹스럽네요." 25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수화기 너머로 한숨부터 깊게 내쉬었다. 개성공단 문제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데 대한 깊은 실망감이 묻어났다. 신 회장은 다만 "아전인수격으로 보면 이것도 과정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북한이나 미국의 논평을 보면 막가자는 상황은 아닌 것 같기 때문에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한다"며 "남북이 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6·15나 8·15 행사가 끊기지 않고 쭉 이어진다면 북미대화도 가깝게 느껴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회장은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유지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다만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만큼 당분간 통일부와 이 문제를 두고 논의를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갈 것"이라며 "일희일비해서 다 끝났다고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개성공단 관계자들도 아쉬움 속에서 재개를 위한 준비는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달 우리나라의 순상품교역조건이 3년3개월 만에 가장 나빠졌다. 치솟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6.26(2010=100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지난 2015년 1월(95.99)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99.43)부터 5개월째 하락세다. 전월대비로는 0.9% 떨어졌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 지표다. 지난달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은 수출가격 오름폭(3.9%)보다 수입가격(9.6%)이 더 크게 오른 영향이다.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교역조건에는 국제유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유가가 하락할 때는 교역조건이 개선되지만, 오르면 반대가 된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68.27달러로 전월(62.74달러)보다 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로 벌어들인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5.9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2개 구역 입찰경쟁에 뛰어든 4개 업체들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본격경쟁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두산이 재입찰 대상 권역 2곳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입찰 참가 등록에서 이들 4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경쟁은 4파전으로 진행된다. 듀프리와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재입찰 대상은 롯데면세점이 1터미널에서 운영했던 면세사업권 DF1(향수·화장품)·DF3(주류·담배)·DF5(피혁·패션)·DF8(탑승동 전품목) 중 DF1, DF5, DF8 3곳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DF1+8과 DF5 두개 권역으로 나눠 입찰할 예정이다. 사업권별 최소보장액은 DF1+8 구역이 1601억원이다. 지난 3기 사업자 공고시 최저수용금액은 DF1이 1049억원, DF8이 1043억원이었다. 최근 공사측이 제시한 27.9% 임대료 인하안을 반영해 2014년 12월의 7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춘 것으로 볼 수 있다. DF5는 2014년 12월의 52% 수준인 406억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료 부과는 사업자가 매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국의 4월 대북 수입액은 1178만 달러(약 127억118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88%나 급감했다고 경제 뉴스 사이트 화부재경(華富財經)이 24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전날 발표한 4월 무역통계를 인용, 대북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어든 1억6190만 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4월 북중 무역 총액은 1억73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로는 4월 대북 무역 총액이 11억400만 위안이며 이중 수출이 10억3000만 위안, 수입은 7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각각 87.4%, 46.7% 각각 감소했다. 중국이 작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주종 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석 등의 수입을 중단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4월 북중 무역 누계 경우 6억566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9.3% 감소했다. 1~4월 대북 수입 총액은 86.6%, 대북 수출 총액이 43.0% 각각 크게 줄었다. 위안화로는 1~4월 무역 총액이 42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격감했다. 대북 수출이 46.7%, 대북 수입은 87.4%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