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51) 민간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 규제개혁에 앞장선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고 단장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및 국가시책 유공포상’에서 국가시책 유공포상중 규제개혁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훈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수여했다.고 단장은 지난 2013년 5월이후 6차례에 걸쳐 투자활성화 대책을 만들어 입지·환경·융복합·유망서비스 등 중점분야별 덩어리 규제 개선작업을 주도했다.또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제고 효과가 높은 7대 유망서비스산업(보건·관광·교육·금융·SW+콘텐츠·물류)을 중심으로 규제개선 및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특히 그는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현장건의과제(52건)에 대해 범정부적인 과제해결 노력을 기울여 대부분의 정부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재계 핫라인 개설 등 현장목소리를 규제개혁 과제와 투자활성화 안건 발굴에 활용하고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함으로서 이행률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교수직 회유를 받고 검찰에 위증했다는 의혹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은 김도희 승무원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회복을 호소했다.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승무원은 "대한항공 측의 회유로 검찰 조사에서 위증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김 승무원은 검찰 측에서 현재 심정을 묻자 깊게 한숨을 내신 뒤 "저는 사실 회사에 복귀하느냐 안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제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김 승무원의 진술에 따르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2월 중순께 김 승무원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조 전 부사장의 사과에 협조해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큰 이벤트로 조 전부사장의 공개 사과가 필요하다며 김 승무원 어머니에게 딸의 교수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 승무원은 "저와 어머니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다"며 "조 전 부사장을 피해 4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 회항'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박 사무장에게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 회항' 2차 공판에서 박창진(44) 사무장 등 임직원에 대한 보복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회장으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만두게 암시를 준다든지, 휴가 불이익 여부, 집단 괴롭힘 등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문에 조 회장은 "수시로 담당 임원들과 면담을 통해 (박 사무장 등이) 그런 괴로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사무장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회사에 출근을 했으며, 규정에 따라 의사가 근무를 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려 근무하기로 했다"며 "박 사무장이 의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면 안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언론에서 나온 회사 운영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면서 회사 문화에 쇄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회항 사건에 대해 조 회장은 "임원(조현아 전 부사장)으로서 지적사항이 있으면 본사에 와서 전달했어야 함에도 감정
한국암웨이는 이스프링(eSpring) 정수기가 미국위생재단(NSF)으로부터 먹는 물 관련 새로운 표준 NSF/ANSI 401을 세계 최초로 인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이스프링은 NSF/ANSI 식수 관리 기준 42, 53, 55B 및 401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세계 최초의 정수기로 그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NSF/ANSI 401은 의약물질, 일반 의약품, 제초제 및 살충제 등 먹는 물에 포함된 '신종 오염물질(emerging contaminants) 15종' 중 정수 성능 시험을 통해 검증된 항목의 성능을 인증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이며, 미국국가표준이다.한국암웨이 이스프링 마케팅팀 김은아 부장은 "NSF가 고지한 신종 15개 유해물질에 대해 국내 안전성 평가로는 제거 여부를 입증할 만한 공식 표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좋은물을 제공하며 품질을 인정받아온 이스프링은 이번 NSF/ANSI 401 인증 획득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스프링의 우수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위생재단(NSF)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 29일 현재 암웨이 이스프링을 비롯한 총 12개 제조사의 93개 정수기 제품이 NSF/ANS
"부처간 혼선과 무관하게 차량 구입 고객에게 5년간의 유류비 차액, 최대 40만원을 자발적으로 지급하겠다."지난해 싼타페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간 힘겨루기가 진행될 때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린 선택이다.당시 양 부처의 연비과장에 대한 결정을 놓고 "이 무슨 해괴한 결론이냐"며 부글부글 끓던 소비자들의 비난과 원성은 정 회장의 결단으로 금세 사그라졌다.지난 28일 제2롯데월드 홍보관서 열린 '시공기술 발표회'.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해 부랴부랴 만들어 낸 일종이 설명과 해명 무대다.현장에서 만난 롯데그룹 계열사 직원들은 하나같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해는 간다. 제2롯데월드는 개장 이후 100여 일 콘크리트 벽 균열, 수족관 누수, 영화관 소동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말썽 또 말썽.물론 자초한 바도 크다. 홍보실의 몇 차례 말 실수로 '오해가 오해를 낳는' 양상으로 치달았다. 롯데측의 해명은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부실한 해명엔 뿔도 났다.제2롯데월드 쇼핑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것은 이 모든 것들의 결합이다.롯데는 홍보 강화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것 같다. 최근 계열사 홍보맨들을 그룹 홍보실로
지난해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서울시는 30일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기(1~3월) 7.7%, 2분기(4~6월) 7.3%, 3분기(7~9월) 7.2%에 이어 또다시 하락한 것이다.자치구별로는 종로구, 중구, 성북구가 7.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7.7%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8%로 가장 낮았다.주택 유형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등의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단독·다가구와 아파트 전환율은 도심권(9.8%·7.1%)이, 다세대·연립 전환율은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로 구성된 서북권(7.5%)이 가장 높았다.또 지난해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최고는 도심권(8.0%), 최저는 동남권(6.9%)으로 조사됐다. 강동구, 강서구 등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전환율이 비교적 낮았다.주택법상 주택이 아닌 오피
정부가 북한의 항만개발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공동조사를 제안키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통일 대박'을 언급한 이후 남북 교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북한 항만개발 등을 제안키로 한 점 자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해양수산부는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식량기구(FAO)와 제3국을 통한 연계사업 지원을 추진, 북한과 해양이용·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북한의 해양 관광자원 발굴 및 생태관광·레저컨텐츠·인프라 개발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공동조사를 제안키로 했다.공동 생태조사를 거쳐 수산자원 서식지 보호 등 친환경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더불어 서해 무인도서의 평화도서로 지정해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답보 상태인 북한 수역 입어(중국은 2004년부터 어선 입어 중)문제와 명태 복원을 위한 활어·수정란 확보도 북측과 협의를 추진 중이다.해수부는 또 FAO, 통일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의 양식분야 인력 육성, 종묘 개발·시설 보급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북한 요청 시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
앞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기업도시 지정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법률 개정 없이 우선 반영이 가능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0일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우선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등에 대한 입지제한을 폐지한다.현재 수도권과 광역시 지역(군 지역은 제외), 세종·공주·천안 등 충청권 13개 시·군에는 기업도시를 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기업도시 지정이 가능해진다. 이에 맞춰 민간기업의 복합적 개발을 위해 주된 용지율을 완화한다. 지금까지 가용토지의 30~50%는 주된 용지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30%로 완화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기업도시의 투자유치가 촉진되는 한편, 광역시와 충청권 지역에의 신규사업 참여가 활성화되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매각을 강제할 수 없다'는 1심 판결과 관련, 항고 포기 의사를 29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에 대한 채권단과 합의를 법원을 통해 확인 받은 만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항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박찬구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빨리 매각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법원이 박찬구 회장의 합의를 인정했지만 금호석화 대표이사 자격이 아닌 대주주 개인적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금호석화의 매각을 강제할 수 없다고 판결한 것"이라며 "금호석화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사업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매각해서 금호석유화학의 본연의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찬구 회장은 채권단과 합의한 대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하는데 협조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옛 금호그룹은 2000년대 중반 잇따라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는 등 그룹 규모 대비 무리한 투자로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그간 '형제경영' 전통이 무너졌다.형제간 갈등이 격화되자 채권단 중재로 박삼구 회장의
수익형부동산은 사람이 돈이다?서울 동대문, 광화문, 코엑스, 잠실, 강남역 등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들 지역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업무지구와 대형상권이 집중돼 있다. 상주인력과 유입인구 또한 풍부하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와 중구 등 도심권역에서 근무하는 상주인력은 500만 여명 이상이다. 유동인구도 하루 42만 여명을 넘어선다.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주변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인기가 많은 이유다.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로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도 늘어나 숙박업소, 상가, 오피스 등 관련 업종들까지 호황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의 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가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로 이뤄진다. 도심권역에 위치해 광화문, 충무로, 동대문, 명동 등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미군 부대 이전과 삼성 효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 평택 지역이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설립할 곳으로 선정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원, 기흥, 천안, 아산 등 삼성이 들어서는 도시는 성공한다는 속설이 이번에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최대 규모 반도체사업장을 평택에 설립하는 이유로는 평택항의 지리적 장점을 꼽는다. 삼성전자 단지 외에도 LG전자는 5000여 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는 평택진위산업단지 조성에 약 5조원를 투자, 2017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미군부대가 이전해 미군과 군종사자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큰 이슈로 작용한다. '서해의 디즈니랜드'라 불리는 이번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고 총 274만3000㎡ 면적의 국제 관광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돔 형태 생태체험관, 관광전문학교, 디지털아쿠아리움, 세계음식문화
SK건설은 28일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사장교인 대구 신천횡단사장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신천횡단사장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구간 내 총연장 204m, 주탑 높이 70.58m의 미니급 사장교다. 대구 중구 대봉동과 수성구 수성동을 연결해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2009년 6월 착공 후 5년 7개월만에 신천횡단사장교를 포함해 정거장 5개소, 교각 100기 등 총연장 3.67km구간의 도시철도 3호선 공사를 수행했다.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총연장 23.95km로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신천횡단사장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오는 2월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4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맞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3000여가구로 조사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2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아파트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24개 단지 1만3160가구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월(1만8446가구)와 비교해 28.66%(5286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전년동기(2만358가구) 대비로도 35.35% 감소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2만6933가구) 이후 입주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 재건축 이주수요가 늘어나는 서울의 경우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500가구 ▲경기 4273가구 ▲광역시 2375가구 ▲지방중소도시 6012가구다.경기도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연초부터 본격적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30일부터 동탄2계룡리슈빌, 동탄2모아미래도, 동탄2센트럴자이, 동탄2이지더원, 동탄2금성백조예미지 등 5개 단지, 총 37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우남건설이 동탄2신도시 A15블록에 짓는 동탄2우남퍼스트빌은 24일부터 입주한다. KCC건설이 동탄2신도시 A27블록에 짓는 동탄2KCC스위첸은 28일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세종시에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강남3구 중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이달 현재 아파트 면적 1㎡당 가격은 강남이 1122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서초(119만원), 송파(824만원) 순이다. 지난해 동 기간 대비 가격 상승률은 서초가 6.6%로 가장 높으며, 이어 강남5.6%, 송파4.8%다. 특히 서초 반포동의 경우 1㎡당 1313만원으로, '반포 3형제'로 불리는 래미안·자이·리체가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특정 평형 대의 가격이 1년 새 2억 8000만원이 올라 전국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지난해 서초구 부동산의 매매 거래량도 작년대비 22.5% 늘었다. 동별로는 전통적으로 거래량이 많은 서초동이 전체거래량 3분의 1을 차지했고, 이어 방배동, 반포동, 잠원동 순이다. 특히 지난해 9·1대책에 따라 전매 제한기간이 단축된 우면지구와 내곡지구의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초구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했고, 월세는 4.6% 증가했다. 지난해 전세와 월세 거래비율은 62%, 38%
최고가로 경매에서 승리는 했지만 2위와 입찰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서 영 기분이 개운찮다면...경매에 성공하고도 찜찜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토지 낙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이 지난해 경매 낙찰된 주거시설, 토지, 상가, 공장 물건 5만8910개의 낙찰가와 2위 입찰가를 조사한 결과, 낙찰가 대비 2위 입찰가와 격차가 가장 큰 것은 토지로 나타났다.낙찰가를 100%라고 할 때 2위 응찰자의 입찰가가 토지는 90.87%로 둘 사이 격차가 9.13%p나 됐다. 쉽게 말해서 9087원보다 1원이라도 많으면 살수 있는 물건을 10000원이나 주고 샀다는 의미다.토지에 이어 아파트가 96.89%, 다세대·다가구 등 주거용 부동산은 94.58%, 공장용지는 93.55% 순으로 집계됐다.1위 낙찰가와 2위 입찰가의 차이를 차액으로 볼 때 격차가 가장 큰 부동산은 42억9900만원을 기록한 부산 강서구의 잡종지였다. 이 물건의 낙찰가는 77억원이었다. 부동산태인 정다운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 전 해당 물건을 과하게 비싸게 사거나 너무 저렴하게 팔지 않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실거래가"라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지방토지